- 이범호 감독 26억 재계약, 김주찬·김민우 코치 영입
한국시리즈 12번째 우승을 달성한 KIA 타이거즈가 2024시즌 통합우승을 일궈낸 이범호 감독과 3년 재계약을 맺고, 코치진을 개편했다.
KIA 타이거즈는 3일 이범호 감독과 3년간 총액 26억 원(계약금 5억 원, 연봉 5억 원, 옵션 6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KIA 타이거즈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김주찬, 김민우 코치를 영입했다.
김주찬 코치는 2021년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올 시즌에는 롯데 자이언츠의 타격 코치를 맡았다. 김민우 코치는 2017년부터 2022년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지도자 생활을 했다.
김주찬 코치는 벤치 코치를 맡아 감독을 보좌하고, 시즌 중 데이터를 바탕으로 감독의 경기운용에 여러 가지 조언을 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민우 코치는 올 시즌 실책 1위인 KIA 타이거즈의 1군 수비 코치를 담당한다. 내년 시즌 코칭스태프 보직 개편은 추후 확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IA 타이거즈는 11월 4일부터 28일까지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마무리 훈련에는 2025년 신인선수 7명을 포함해 31명이 참가한다.
이범호 감독은 “우승을 할 수 있게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아직 계약기간이 남아 있음에도 신뢰를 보내준 구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 우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타이거즈 팬들의 응원과 성원 덕분”이라며 “임기 내에 우승 트로피를 다시 들어 올릴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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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12를 일궈낸 KIA 타이거즈가 이범호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김주찬·김민우 코치를 영입 하는 등 13번째 우승을 향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 ||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