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 신월동 주택에서 70대 여성 흉기에 찔려
여수시 한 주택에서 7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여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일요일인 3일 밤 11시 14분께 여수시 신월동 한 주택에서 7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외부인 침입 흔적과 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이날 새벽 4시 22분께 여수시 신항 인근 B정박지 해상에서 4만3천톤급 화물선 A호(일반화물선)가 450톤 급유선 B호(석유제품 운반선)로부터 기름을 수급 중 저유황유 일부가 해상에 유출돼 해경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신고를 접수한 여수해경은 방제함정 등 경비함정 5척과 유관기관 1척, 민간 방제선 1척 등 총 7척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벌이고 항공기를 이용해 항공 예찰을 진행했다.
해경은 방제함정 유회수기를 이용해 유출유 회수조치 및 유흡착재 등으로 잔류기름 수거작업을 벌여 해상에 유출된 검갈색의 기름띠(길이 200m, 폭 10m)를 긴급 방제조치 했다.
기름유출은 화물선 A호가 한국 선적 급유선 B호에서 연료유(초저유황 C 중유)를 공급받는 과정에 기름이 에어 벤트(공기 순환 통로)로 넘쳐흘러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또한 3일 오후 7시 3분께 여수시 남면 금오도 편도 1차선 도로에서 50대 남성이 몰던 1t 화물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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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해상 정박지에서 급유 중 연료유(저유황중질유)가 유출돼 해경이 긴급방제에 나섰다. | ||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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