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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 앞바다 ‘잘피 서식지’ 복원

기사승인 2023.10.31  18: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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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 흡수원 잘피 이식···‘해양생태환경’ 연구 착수

 LG화학이 여수 앞바다에 바닷속 탄소 흡수원인 ‘잘피’ 5만주를 이식하면서 해양환경 연구와 지속가능한 바다 생태계 보전에 나섰다.

 LG화학은 31일 유관기관과 함께 여수 대경도 바다에 잘피 이식과 해양환경 연구를 시작했다. 지난 6월 잘피 서식지 복원 및 연구 사업을 진행한다고 알린 지 4개월 만이다.

 잘피는 바닷속에서 꽃을 피우는 해초류로 해양생물의 보금자리이자 바닷속 탄소흡수원인 블루카본으로 꼽힌다. 세부 프로그램 운영은 기후테크스타트업 땡스카본이 맡고, 잘피 서식지 복원과 연구사업은 한국수산자원공단이 담당한다.

 잘피 서식지 복원 프로젝트는 LG화학이 총괄한다.

 잘피 서식지를 조성중인 곳은 LG화학 여수사업장과 가까운 대경도 인근 해역이다. LG화학은 올해 11월까지 잘피 5만주를 1차 이식할 계획이다. 동시에 분기별로 어류(유영생물)나말미잘·게·고둥(저서생물) 등 해양생태적 변화를 조사한다.

 내년부터는 잘피의 성장 상태와 확산 범위 등을 고려해 잘피 2만주를 추가로 심는다. 오는 2026년이 되면 잘피 군락지는 축구장 14개 크기인 10ha 규모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잘피가 자연스럽게 군락을 이루고 퍼질 수 있도록 종자활용 기술 연구를 진행한다. 여수 바다 생태에 가장 적합한 모종을 알아보기 위해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남해본부 시설에서 실내 파종도 추진할 예정이다.

 민간기업 주도로 잘피 생태 연구가 이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은 향후 지역 상생과 협업을 위해 여수시 주요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여수시도 잘피 서식지 복원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LG화학에서 지원하는 잘피 서식지 복원이 탄소 저감 등 지역 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여수시도 2050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 위기로부터 안전한 여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LG화학 임직원들이 바다 생태계 보전을 위해 여수 대경도 인근에서 잘피를 심고 있다.

 LG화학은 잘피 서식지 복원과 연계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여수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해양 생태교육도 진행한다.

 미래세대가 마주해야 할 환경·사회문제를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Like Green(라이크 그린)’ 활동의 하나로, 환경 강사들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 해양생태를 알려준다.

 아울러 보다 생생한 잘피 서식지를 학생들이 느낄 수 있도록 메타버스 플랫폼과 바다 생물 기르기 키트도 교육에 활용한다.

 앞서 LG화학은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누구나 쉽게 자기만의 바다 숲을 만들수 있는 공간 ‘BLUE FOREST(블루포레스트)’를 공개한 바 있다.

 BLUE FOREST는 지난 6월 오픈한 이후4개월 만에 전 세계 방문객들이 300만 명 넘게 몰리며 잘피와 해양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잘피 서식지 복원은 미래 세대에게 지속가능한 환경을 전해주기 위한 노력”이라며 “LG화학은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톱 글로벌 과학기업(Top Global Company)으로 한발 앞서 업계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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