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우스빌둥·BMW·삼성전자·조폐공사 취업문 열어
청년실업이 증가하고 있는 어려움 속에도 여수공업고등학교가 아우스빌둥과 삼성전자, 한국조폐공사 등에 많은 학생을 취업시키며 청년학생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여수공고에 따르면 아우스빌둥(독일식 일·학습병행제)으로 취업을 확정한 외국계 자동차 기업은 BMW(김종찬·박창엽·주진수·이시은), 메르세데스-벤츠(나용혁·정성민·차현준), 만트럭버스(황혜성) 다임러트럭(박용호) 등 4곳이다.
이번에 취업한 9명은 일·학습 인재양성 프로그램(아우스빌둥)으로 기업의 실무와 대학의 이론 교육을 병행하고 국내대학(두원공과대학·여주대학) 학사학위와 독일 듀얼 직업교육 인증을 취득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지며, 학업 중에도 매월 일정액의 급여를 지급받는다.
이와 함께 여수공고는 삼성전자(김진영), 한국조폐공사(조채현)에 2명의 취업이 확정됐고 올해 하반기에도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으로 MOU를 체결한 15개 우수 중소기업에 41명의 학생이 취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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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우스빌둥에 합격한 여수공고 학생들(左)과 여수공고 수상자(右). | ||
삼성전자(5급 설비엔지니어)에 최종 합격한 김진영 군은 “선생님들의 체계적인 지도와 취업에 성공한 선배들의 멘토링이 큰 도움이 됐다”며 “확고한 목표를 갖고 성실히 준비한다면 반드시 취업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후배들을 챙겼다.
자동차 공학 및 디자인 분야에 최고의 기술을 갖춘 특성화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여수공고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동차 대회인 ‘제7회 현대자동차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에서 고등부 800여팀과 치열한 경합 끝에 현대자동차 대표이사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8 기술·기능인재 경진대회 1팀 1기업 프로젝트에서 전기자동차를 제작해 기술혁신협회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불어 여수공고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교육과정 운영과 체계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고졸 취업률을 높이고 있으며, 학생들의 특기신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