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가족 위로 마음 모여···후원 물품과 49억여 원 성금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로하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들고 있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음식, 의약품, 방한용품, 방역·소독 물품 등 수많은 후원 물품이 접수됐다.
특히 서울시한의사회와 서울시청에서 1만2천여 명분의 한의약품을 지원하고, 제주 서귀포의 한 영농조합법인에선 감귤 156박스를 보내는 등 전국 각지에서 나눔 행렬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실의와 상심에 빠진 유가족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대한약사회 주관 17개 시·도 약사회가 참여해 현장에서 24시간 봉사약국을 운영 중이다.
아울러 지자체와 기업, 국민들의 기부가 잇따르며, 지난 3일까지 전국에서 총 49억6천만 원의 성금이 모아졌다.
이와 함께 여수시는 여수문화홀 로비에 설치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오는 10일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며, 조문 편의를 위해 공무원 2명이 3교대로 상주 근무한다. 합동분향소에는 현재까지 2천여 명의 조문객이 발걸음을 했다. /이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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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문화홀 로비에 설치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 | ||
이정일 기자 webmaster@newsw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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