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지역 ‘산업용지 부족’ 문제 해법 모색
전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3)이 6일 공장부지 부족으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지역경제의 해법 모색을 위해 율촌제2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찾았다.
이날 율촌제2산업단지 조성 현장을 방문한 강문성 의원은 “정체된 지역경제 성장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여수지역 산업용지 부족 문제의 해법은 율촌제2산단 조기 조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율촌제2산업단지는 여수시 율촌면·소라면·중흥동 해면 일원의 부지면적 379만㎡ 규모로, 2030년에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여수공항 인근 바다를 매립해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국비 6천700억 원, 민자 7천139억 원 등 총 1조3천839억 원이 투입된다.
율촌제2산업단지가 완공되면 여수국가산단 산업용지 부족 문제가 상당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지난 2021년 1월 민간사업시행자가 사업 포기 입장을 최종 표명하면서 산단 조성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인근 광양항 항로 준설 과정에서 나오는 준설토로 조성 부지를 매립을 하고 있어, 최근 준설토 생산량이 크게 줄면서 조기 조성이 어려운 상황이다.
강 의원은 “여수지역 경제계에서는 공장부지 부족으로 신산업 육성 및 기업유치 기회를 타지역에 뺏기며 지역경쟁력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고 전하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제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율촌제2산단의 단계별 개발 추진과 사업시행자에 전남개발공사 및 입주희망 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조속한 조성으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는 데 일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율촌제2산단 조성사업 현장 점검에는 전남도의회 강문성 의원을 비롯해 여수시의회 김행기 의원, 전남도 투자유치과장,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 개발부장, 여수시상공회의소 관계자 등이 참석해 준설토 투기 현황 및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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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문성 전남도의원(民·여수3)이 6일 율촌제2산업단지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여수지역 산업용지 부족 문제의 해법을 모색했다. | ||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