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등학생, 교사 등 9명 확진···‘누적 376명’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와 ‘시민 긴급 이동멈춤’을 강도 높게 시행하고 있는 여수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여수시 방역당국에 따르면 28일 기준 초등학생과 교사, 유흥업소 종사자 등 코로나19 확진자 9명(여수 368번~여수 376번)이 발생했다.
이들 확진자 9명 중 초등학생과 교사, 교육공무원 등 5명은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20대 취업 준비생인 여수 370번 확진자는 파키스탄 여행을 다녀온 해외유입 케이스다.
또 28일 양성판정을 받은 30대 유흥업소 종사자 여수 974번 확진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여수시는 시행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8월 8일까지 연장하고, ‘여수시민 긴급 멈춤’ 주간을 운영하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조치로 개장 해수욕장, 해양공원, 종화동 물양장, 하멜등대 일원, 국동항 수변공원에서 18시부터 06시까지 음주 및 취식이 금지된다.
사적모임은 현행대로 4명까지 허용된다. 예방접종 완료자, 동거가족은 예외이며 상견례는 8인까지 허용한다. 전남도는 직계가족 모임의 경우 8인까지, 돌잔치는 16명까지 허용하지만, 여수시는 휴가철을 맞아 외지 직계가족 방문이 늘고 있어 사적모임 4인까지만 가능하다.
유흥·단란주점·홀덤펍 등 고위험 시설과 노래연습장, 목욕장, 방문판매장, 수영장은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 영업이 제한되고, 식당·카페는 22시부터 익일 05시까지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학원은 좌석 두 칸 띄우기 또는 시설 면적 6㎡당 1명만 허용되고. 결혼식장 웨딩홀과 장례식장은 4㎡당 1명으로 최대 50인 미만이 참석 가능하며, 집회·행사도 50명 미만으로 허용된다.
종교시설은 전체 수용인원의 20%까지 좌석 네 칸 띄우기가 시행되며, 놀이공원은 수용인원의 50%, 워터파크는 30%로 제한된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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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민들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 ||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