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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 ‘생활형 숙박시설 반대 추진위’ 출범

기사승인 2021.04.27  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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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만권경제청 ‘사업안 변경 승인’ 취소 요구

 미래에셋 컨소시엄이 추진 중인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에 29층짜리 대규모 생활형숙박시설이 들어 설 계획이 알려지자 이를 반대하는 시민사회단체가 발족됐다.

 여수참여연대와 사)여수수산인협회, 여수YMCA,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여수환경운동연합 등 26개 단체는 ‘경도 생활형숙박시설 건축 반대 범시민사회단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27일 여수시청 현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추진위는 이날 출범식에서 “미래에셋이 1조5천억을 투자해 경도를 세계적인 해양관광단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여수지역민은 환영했지만, 약속했던 관광시설 투자는 뒷전이고 수익성이 높은 생활형숙박시설을 건설하겠다며, 사업계획을 변경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은 지난해 6월 경도 사업 착공식에서 “경도를 세계적인 관광단지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여수시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길“촉구했다.

 그러면서 추진위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미래에셋 사업안 변경승인을 즉각 취소하고, 미래에셋은 여수지역민들에게 약속한 대로 경도를 해양관광 단지로 개발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여수시와 전남도는 미래에셋의 자회사 인양 행동하지 말고 미래에셋이 원래의 취지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라고 주문했다.

   
▲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감도.

 추진위는 요구사항이 관철 될 때는 미래에셋에게 보낸 환영의 박수를 보낼 것이며, 그렇지 않을 경우는 미래에셋이 사업안 변경과정에서 투명하고 공정했는지를 감사원의 감사청구와 함께 청와대 국민청원, 청와대앞 1인시위를 시작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도해양관광단지는 미래에셋이 여수시 대경도 일원 65만평 부지에 1조5천억 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골프장·호텔·테마파크·마리나 등 세계적인 복합휴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서 21일 전남도 건축경관 심의위원회는 심의에서 미래에셋이 제출한 경도해양관광단지 생활형숙박시설 건립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심의위원회는 초고층의 숙박시설이 여수 국동항에서 바라보는 경도의 경관을 해칠 수 있는 만큼 건축물의 규모와 디자인을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와 함께 지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 확충 등을 지적했다.

 당시 여수시민단체는 “국비와 지방비가 투입되는 연륙교 계획이 확정되자 기다렸다는 듯이 사업안 변경을 하고, 1단계 사업기간인 2024년까지 생활형숙박시설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2단계 사업을 추진하려는 계획이 아닌가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김형규 기자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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