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새마을금고 직원이 범죄 직감하고 이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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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경찰서. | ||
여수의 새마을금고 직원이 검찰 수사관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에 속아 거액의 현금을 이체하려던 것을 막아 큰 피해를 예방했다.
여수경찰서는 지난 28일 6천만 원과 1천200만 원 상당의 보이스 피싱 피해를 예방한 새마을금고 직원들(엑스포점·진남점)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서울중앙지검 수사관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 용의자가 피해자 A씨(66·여)에게 “통장에 문제가 생겼다. 다른 통장으로 돈을 이체해야 한다”며 계좌 이체를 유도했다.
또 이틀 뒤인 28일에도 똑 같은 수법으로 검찰 수사관을 사칭하며 피해자 B씨(31·남)에게 현금 계좌 이체를 유도했다.
피해자들은 이 말에 속아 현금 6천만 원과 1천200만 원을 이체하기 위해 새마을금고(엑스포점-A씨, 진남점-B씨)를 찾았고, 보이스 피싱을 직감한 직원들이 피해자들에게 이체를 중지시켜 거액의 보이스 피싱를 예방했다.
김근 서장은 “요즘같이 코로나 19로 전 국민이 힘들어 하는 시기에 이런 보이스 피싱으로 인한 피해까지 입는다면 얼마나 시민생활이 각박해 지겠느냐?“고 말하면서 보이스 피싱 예방에 기여한 새마을 금고 직원들에 거듭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김형규 기자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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