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사업 선정···5월부터 6개 노선, 9대 통근버스 지원
여수상공회의소가 고용노동부 주관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연간 5억 씩 총 3년 간 15억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사업은 산업단지를 통과하는 대중교통 사용의 불편과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지원하는 정부 공모사업이다.
산업단지 통근버스 임차지원사업은 여수상의가 사업운영기관으로 참여하고 여수시, 한국산업단지공단 여수광양지사, 오천산업단지 식품가공사업협동조합이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정부사업을 신청해 선정 기관 중 최대 규모로 선정됐다.
운행 구간은 여수시내 3곳을 기점으로 여수산단(3개노선 6대), 오천산단(3개노선 3대)을 주중 운영하며, 산단 입주기업 근로자들은 무료로 통근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여수산단은 출·퇴근 시간대의 병목 현상이 극심하고 대중교통 보다 자가용 사용이 많아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으로 자체 통근버스를 운영하고 있는 대기업과는 달리 중소기업의 경우 재정적 여건 등으로 통근버스를 지원하지 못해 근로자의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었다.
오천산단의 경우도 버스 수요자가 많지 않아 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업종의 특성 상 중년층 근로자가 주로 근로하고 있어 근로자들의 출·퇴근 불편이 심각한 여건이다.
이에 여수상의는 오는 5월 시범운행과 개통식을 시작으로 기업사랑 무료 통근버스를 주중 운영한다. 사업기간은 2020년 5월부터 2022년 12월까지며, 45인승 9대의 통근버스를 6개 노선에 배차해 산단 근로자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여수상의는 연간 15만 명 이상의 근로자가 무료 통근버스를 이용할 것으로 추산됨에 따라 중소기업 근로자의 교통편의가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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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국가산단. | ||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