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60만명 방문···로봇물고기·ARVR체험·3D영상실
한려수도의 중심인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에 위치한 ‘해양수산과학관’이 설 연휴에도 정상 개관해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이한다.
여수해양수산과학관은 매년 60만 명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로 미래해양기술의 집합체인 로봇물고기와 우리나라 해양수산의 과거,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다.
전시수조와 체험관이 59개나 되고 전시 어류는 참돔, 여우고기, 능성어, 파랑돔 등 72종의 남해안 토산어종과 해수 관상어 1만2천 마리를 전시하고 있다.
살아있는 어패류를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촉감을 느낄 수 있는 체험장과 실제 바다 속 풍경을 주제로 한 3D영상 ‘푸르미의 바다여행’을 관람할 수 있다.
관상용 로봇물고기(MIRO)는 외형은 감성돔을 본 떠 만들어 실제 물고기와 비슷하며, 크기는 53㎝로 머리에 장애물 감지 센서가 부착돼 방향 전환이 자유롭고, 전자부레 및 자동 유영 장치를 통해 실제 물고기처럼 유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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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 해양수산과학관 전시수조. | ||
또 국내 최초로 알배기 뱀장어(민물장어) 표본과 해수 관상어 등을 특별 전시해 어린이·청소년들의 수산생물 및 생태계 보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산 교육장으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양생물 AR, VR체험을 신설해 청소년들이 학습과 재미를 함께 즐길 수 있게 됐으며, 바다도서관, 수유실 등 관람 편의시설도 대폭 확충했다.
한편 4년 연속 관광객 1천300만을 달성한 여수시는 숙박예약통합시스템 ‘YEOSU야(夜)’와 ‘음식 물가정보 공시 앱’을 통해 바가지 없는 정직한 관광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