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 정전으로 공장 멈춰···시민들 화재 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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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산단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불꽃과 함께 매연이 공기 중으로 방출됐다.(사진=독자제공) | ||
여수산단 내 롯데케미칼 공장에서 정전으로 인해 공장가동이 중단되면서 큰 불꽃과 함께 매연이 공기 중으로 방출됐다.
목격자와 근로자 등에 따르면 6일 오후 4시 25분께 롯데케미칼 공장 플레어스텍(굴뚝)에서 불꽃과 성분을 알 수 없는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화재로 오인한 일부 시민들의 제보가 쏟아질 정도의 큰 불꽃은 원인 미상의 자체 정전으로 공장가동이 멈추면서 배관에 남아 있던 원료가 연소되는 과정에 발생했다.
여수산단 화학공장은 갑작스런 정전에 대비해 예비 발전기가 자동으로 가동되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지만 이날 롯데케미칼 공장은 발전기 가동이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케미컬은 지난 8월 27일 고온의 오일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현장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되는 사고가 발생 한바 있다. /김형규 기자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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