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전남병원 5층 병동 화장실서 갑자기 쓰러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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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경찰서. | ||
감기 증상으로 여수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한 중학생이 갑자기 쓰려져 숨지는 일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7시 40분께 여수전남병원에 입원 치료 중이던 중학생 A(14)군이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A군은 감기와 장염 증세로 지난 17일부터 입원해 있었으며, 이날 5층 병동 화장실에 갔다가 갑자기 쓰려져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A군 가족들은 비상벨을 눌렀으나 의료진이 제때 오지 않았고 A군이 응급실로 이동할 때까지 의식이 남아 있었다며, 병원 측 과실을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군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지난 19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병원 CCTV 영상과 의료진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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