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록 지사, 공업용수 10만톤/일 확보 기대
여수국가산단 투자기업들의 걱정인 공업용수 부족 문제가 조만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국가산단은 국내 최대의 종합 석유화학단지로 2017년도 생산액 79.9조원, 수출액 286억불에 달하는 국가산업의 핵심 요충지다.
최근 GS칼텍스, LG화학, 롯데케미칼, 한화에너지, 현대에너지 등 6개 기업은 2021년까지 6조1천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증설키로 했으나 여기에 쓰일 공업용수 10만톤(일)을 확보하지 못해 냉가슴을 앓고 있다.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들은 김영록 전남지사가 취임하자마자 ‘여수국가산단 공업용수 안정적 공급대책 마련’을 건의했고 도는 8월과 9월 관계기관 회의에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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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국가산단. | ||
김 지사의 열정과 발 빠른 대응으로 국회, 환경부, 산업부, 한국수자원공사를 비롯한 관계기관이 공업용수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어 조만간 좋은 대안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현재 추진 중인 광양 1단계 노후관 개량사업(1천688억원·10만톤/일)의 여수구간 준공 시기를 22년에서 20년까지 앞당겨 공장 신·증설 물량인 하루 10만톤을 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더불어 혹서기 수요증가, 사고대비(예비) 등을 고려한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주암댐 계통 광역상수도 수원 확보 및 배분량 조정, 여름철 비상 수원인 남수저수지 준설과 시설 개보수, 여수시 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민자 약 800억) 등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앞으로도 공업용수나 산단부지 확보 등 기업의 애로사항이 적기에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기업하기 좋은 전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민호 편집기자
지민호 편집기자 webmaster@newswid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