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협 ‘부당보조금 환수 1인 시위’ 보류
(사)여수시민협은 애초 12일부터 결행 시내버스 부당보조금 환수 요구 1인 시위를 준비 중이었으나 버스 업체들의 보조금 환수로 일단 보류하고 시민의견 수렴에 나섰다.
여수시가 시내버스 회사들로부터 환수한 보조금은 동양교통 1천384만1천450원, 오동운수 857만5천250원, 여수여객자동차 937만1천240원으로 확인됐다.
시민협은 “이는 BIS(버스정보시스템) 데이터 중 확인 가능한 8일치 3천100여만원으로 엑스포기간인 94일 ‘환산금액 3억7천300여만원’에 턱없이 부족한 금액이다”고 강조했다.
감사원은 지난 2013년 12월30일 여수엑스포기간 시내버스 손실보조금 부당지급과 관련 감사 결과 보고서에서 보조금을 지급받은 시내버스가 결행된 것으로 판단했다.
더불어 관계자 징계와 함께 BIS(버스정보시스템) 데이터 중 확인 가능한 8일치에서 오류율 7.4%를 제외한 3천100여만원을 엑스포기간인 94일로 환산해 3억7천300여만원을 환수할 것을 여수시에 통보한 바 있다.
이에 시민협은 여수시가 현재까지 관계자만 징계하고 1년이 지나도록 부당보조금은 환수하지 않고 있다며, 시민의 혈세인 부당보조금 환수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예고했었다.
한편 여수시민협은 결행 시내버스 부당보조금 환수에 대한 대책회의를 갖고 향후 대응방향을 정할 예정이며, 시민의 의견에 따라 추진할 방침이다. /김형규 기자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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