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새벽, 원료 저장탱크(사일로)에서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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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오전 5시33분께 여수국가산단 내 롯데케미칼 제1공장 플라스틱 원료 저장탱크인 사일로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 ||
여수국가산단 내 롯데케미칼 제1공장에서 10일 새벽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이 일어났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0일 오전 5시33분께 여수국가산단 내 롯데케미칼 제1공장 플라스틱 원료 저장탱크인 사일로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는 롯데케미칼 공장 내 자체 소방대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여수소방서에 의해 신속히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롯데케미칼 제1공장 플라스틱 제조 원료인 폴리에틸렌(PP)을 저장하는 높이 20m의 대형 사일로가 일부 파손되고 제품 30t이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롯데케미칼 관계자와 현장 근로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폭발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여수산단은 녹지해제 정책에 따라 롯데케미칼, 한화, 대림산업, 여천NCC, GS칼텍스, KPX라이프케미칼 등 6개 회사의 산 66만㎡를 없애고 공장을 짓기 위해 나무를 벌목한 후 그 곳에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여수국가산단 녹지해제로 그동안 각종 폭발·화제 및 독가스누출 사고로부터 완충 역할을 하며 시민들의 심리적 안전을 지지해왔던 녹지(산)가 없어지면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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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오전 5시33분께 여수국가산단 내 롯데케미칼 제1공장 플라스틱 원료 저장탱크인 사일로에서 폭발음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 ||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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