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건 팔 것처럼 속여 돈만 가로채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팔 것처럼 속여 돈을 가로챈 20대가 덜미를 잡혔다.
여수경찰서는 지난 14일 인터넷 페이스북,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19명을 상대로 스마트폰, 도서 등을 팔 것처럼 속여 430여만원을 받아 챙긴 뒤 도피 중이던 피의자 P모씨(23·남)를 구속했다.
구속된 P씨는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인 ㅇㅇ카페, 페이스북에 접속, 피해자 S(49·여)에게 ‘한정판 유명브랜드 운동화’를 판매한다고 속여 대금 34만원을 제3자 명의 계좌로 송금 받는 등 최근까지 15명에게 430여만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여수경찰은 여죄가 더 있는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청에서는 다중 피해 인터넷사기·사이버금융범죄 예방을 위해 ‘경찰청 사이버캅’을 활용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경찰청 사이버캅’은 스마트폰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경찰청에서 제공하는 무료 앱으로, 경찰에 등록되거나 신고·접수된 범죄 관련 전화번호로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도착하면 스마트폰 화면에 알림 창을 띄워 피해를 막아준다.
또 ‘경찰청 사이버캅’ 앱을 설치하면 △URL에 숨겨진 악성 앱 탐지 기능 △URL 관련 서버 국가를 탐지하는 기능 △스미싱 URL 탐지 기능이 있어 스마트폰 스미싱·파밍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김형규 기자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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