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형 청년임대주택···보금자리 대출이자 지원
여수시가 현장 공개추첨을 통해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입주예정자 17명을 최종 선정하고, 더불어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입주자 17명 선정
여수시는 지난달 29일 여수문화홀에서 열린 공개추첨에서 우선공급 2명, 일반공급 15명, 예비자 6명이 선정했다. 우선공급 및 일반공급 선정자는 오는 9월 말 입주할 예정이다.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접수 인원 299명 중 253명이 참석한 공개추첨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경찰과 시청 감사관 입회하에 참석자가 직접 당첨공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추첨 결과는 현장에서 즉시 공개됐다.
‘여수형 청년임대주택 지원사업’은 여수시가 전세 계약 체결한 임대주택을 임대보증금 없이 청년·신혼부부에게 제공하는 사업으로, 기본 2년간 거주 가능하고 자격 유지 시 최장 6년까지도 거주할 수 있다.
여수시는 올해 사업비 10억5천만 원을 들여 17호를 시범 공급했으며, 2028년까지 200호로 확대 공급해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대출이자 지원
이와 함께 여수시는 무주택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정의 주택 마련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달 18일까지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
올해 신혼부부 및 다자녀가정 100가구를 선정할 예정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월 25만 원 한도로 최장 3년까지 주택 구입에 따른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대상은 여수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신혼부부·다자녀가정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 등의 대출심사를 통과해 2023년 10월부터 2024년 9월 사이 여수소재 6억 원 이하의 주택을 구입한 세대다.
신혼부부는 부부합산 연소득 8천500만 원 이하, 부부 모두 49세 이하로 혼인신고일이 대출심사일로부터 7년 이내여야 한다.
다자녀가정은 부부합산 연소득 1억 원 이하, 미성년 자녀 2명 이상인 가정으로, 자녀 중 1명은 12세 이하여야 한다.
다만 1가구 다주택(분양권 포함) 소유자, 저소득층 주거급여 대상자, 기존 신혼부부·다자녀가정 보금자리 지원사업 선정 가구, 정부·지자체 주거 관련 유사 사업 대상자 등은 제외된다.
시는 지원 규모 100가구를 초과해 접수될 경우 소득기준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신청 희망자는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주소지 관할 주민센터 또는 청년인구정책관(☎061-659-3427)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신혼부부와 다자녀가정을 위해 5년째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요건을 충족하는 세대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며 “결혼과 출산, 양육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시에서도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지나 편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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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청. | ||
김지나 편집기자 webmaster@newswid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