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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목 관광단지’···‘전면 재검토’ 촉구

기사승인 2023.05.10  17: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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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동익 도의원 ‘생태계 보전, 지역민 상생방안 먼저’

 골프장과 대규모 숙박시설. 대형카페 등을 조성하는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 사업에 대한 반대와 전면 재검토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무술목 관광단지’ 개발은 여수시 돌산읍 평사리 1538번지 일원 무술목에 18홀 규모의 대중제 골프장과 1천90실의 객실을 갖춘 대규모 숙박시설, 대형 카페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전라남도와 여수시는 지난 4월 24일 ㈜모아그룹, ㈜여수레저개발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2030년까지 돌산읍 평사리 일원 141만5천㎡ 부지에 7천10억 원을 투자해 휴양형 해양레저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관광단지 사업이 추진되는 여수 무술목은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왜선 60여 척을 무찌른 유적지로 역사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고 있으며, 관광단지 인근의 돌산천은 실뱀장어 등 많은 수산생물의 서식지로 밝혀져 있다.

 이에 전남도의회 최동익 의원(民·비례)은 9일 제371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서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 개발 투자협약은 지역민의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진행됐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어 “지역민의 공감대 형성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투자협약 체결은 주민 정주여건 악화와 해양생태계 파괴, 수산자원 고갈을 야기하는 참혹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나아가 “이같이 성급한 관광단지 개발은 이미 무분별한 개발로 만신창이가 된 돌산읍 지역민을 두 번 죽이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특히 “골프장을 비롯한 관광단지 조성으로 해양생태계가 파괴된 뒤에는 후회해도 이미 때는 늦은 것”이라며 “청정전남 수산자원에 해악을 끼치는 무분별한 관광단지 개발은 반드시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 조성사업 계획(안).

 무술목 목장용지 관광단지 개발과 관련 주철현 국회의원이 10일 주최한 주민토론회에서도 “관광개발 보다 돌산의 직면 현안인 교통혼잡 문제와 하수 및 오폐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민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주철현 의원은 지난해 7월 시정부와의 첫 당정협의회에서 “무술목 목장용지는 바다를 매립한 곳으로 이곳 개발은 교통정체 및 환경오염 등 문제가 많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돌산 전체주민과 수산인들의 의견 수렴이 선행돼야 하고, 돌산의 고질적 현안인 교통·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대책과 개발업체의 사회공헌사업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여수 ‘무술목 관광단지’ 사업을 추진 중인 ㈜모아그룹은 여수시 돌산읍 무술목 일원의 전체 사업부지 면적 141만5천㎡(42만8천196평, 184필지) 중 현재 96만6천196㎡(68.3%“의 용지면적을 확보했다. /김형규 기자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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