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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를라카본코리아 노동자 ‘108배’ 절규

기사승인 2023.03.23  17: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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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답게 살고 싶다” 108가지 요구사항 제시

   
▲ 여수산단 비를라카본코리아(주)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3일 근로조건 개선과 임금인상을 촉구하는 108배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총파업 21일째를 맞고 있는 여수산단 비를라카본코리아(주)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근로조건 개선과 임금인상을 촉구하는 108배 집회를 열었다.

 여수국가산단 비를라카본코리아(주)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3일 여수시청 로터리에서 108가지 요구사항을 들고 108배 집회를 진행하면서 여수시민에게 호소했다.

 이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10년차도 최저시급을 받고 있으며, 여수국가산단내에서 환경이 가장 열악하면서도 임금마저 가장 못 받고 있다”며 처지를 털어놨다.

 이어 “하루에 최대 16시간 까만 분진가루를 뒤집어쓰고 근무를 하며, 한 달에 최대 100시간이 넘는 초과근무를 해온 노동자들은 방진복과 장갑을 빨아 쓰게 만들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비를라카본코리아(주)는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들은 채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절규와 함께 108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 여수산단 비를라카본코리아(주)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3일 근로조건 개선과 임금인상을 촉구하는 108배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노동자들은 임금인상과 4조 3교대 실시, 근로시간 8시간 준수, 원청과 차별을 금지, 인원 확충, 새 방진복과 방진마스크 매일 지급, 새 장갑 매일 지급 등을 요구했다.

 또 여성노동자들의 생리휴가 보장과 여성 샤워장 확장·개선, 간섭 없는 휴식시간 보장, 작업장 전등 설치, 비 새는 작업장 천장 보수 등 인간다운 대우를 요구하며 108배를 이어갔다.

 다국적기업(인도) 비를라카본코리아(주)의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2022년 3월, 열악한 근로조건과 낮은 임금구조를 바꾸기 위해 노동조합을 결성했다. /김형규 기자

   
▲ 여수산단 비를라카본코리아(주) 사내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3일 근로조건 개선과 임금인상을 촉구하는 108배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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