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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 ‘여천NCC’ 배관 균열 “톨루엔 누출”

기사승인 2023.01.26  17: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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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관 동파 추정···‘위험천만 배관’ 안전관리 중요

 여수국가산단 여천NCC 외부 배관에서 유해물질인 톨루엔(C9)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수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26일 오후 2시 26분께 여수산단 여천NCC 외부 배관의 균열로 인해 톨루엔(C9)이 누출됐다.

 다행히 누출된 양이 많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학물질 제조에 사용되는 톨루엔은 인체에 유해한 가연성·유독성 무색 액체 물질이다.

 톨루엔(C9)이 누출된 YNCC 외부 배관은 롯데케미칼 3공장과 대림 용성공장 다리 부근을 지나는 라인으로, 최근 급격히 낮아진 영하권 날씨에 동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누출사고가 발생하자 YNCC 측은 균열 부위 보수와 함께 누출 물질 제거 작업에 나섰다.

 경찰과 여수시, 소방당국 등은 사고 현장이 정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상황을 조사할 예정이다.

 여천NCC는 지난해 2월 열교환기 테스트(시험가동) 중 폭발로 인해 협력업체 노동자 3명과 여천NCC 작업 감독자 1명 등 4명이 숨지는 등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여수산단에서는 지난해 11월 11일 데이원에너지 스팀배관이 균열로 파열됐으며, 이보다 앞선 9월 3일에도 스팀배관이 파열되면서, 그 충격으로 인근 RPG 배관까지 파열돼 인화성 물질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사고지점 인근에 수소 배관 등 위험 시설물이 밀집해 있어, 소방당국이 롯데케미칼 프로판 라인 3Km를 차단하는 등 관련 업체들에 안전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여수산단에 설치된 배관은 공장들끼리 고압가스나 화학물질 등 위험물을 주고받는 용도로, 지하 배관과 지상 파이프랙에 설치된 배관이 있다.

 배관에 대한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폭발 위험성이 매우 큰 상황이다.

 한편 감사원 감사 결과에 의하면 여수산단 전체 배관 연장 2천92㎞ 가운데, 32.6%에 해당하는 682㎞가 지하에 매설돼 있으며, 이 중 19개 배관 27.198Km에 대한 위치를 여수시가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감사원은 지난 4월 ‘석유화학산단 배관 안전관리실태’ 보고서를 통해 산자부는 여수시에 여수산단 사외배관 데이터베이스(DB) 보완 방안을 마련케 하라고 지시했다. /김형규 기자

   
▲ 26일 여수산단 여천NCC 외부배관에서 톨루엔이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뉴스와이드DB)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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