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신년 기자회견 ‘권역별 비례대표제’ 주장
주철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갑)이 18일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의 새로운 100년, 미래비전을 마련해 신해양시대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국회 예결특위와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숙원사업들을 해결해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여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성과로 여수고속도로 추진을 위한 용역예산을 확보와 월호~대두라~금오도를 연결하는 2천억 규모의 해상교량 건설 사업도 확정, 산단대개조 사업 예산, SRT의 전라선 연내 투입 등을 들었다.
아울러 여수박람회법 개정안 국회통과를 가장 큰 입법 성과로 꼽으며, 전남대-여수대 통합 과정의 약속이던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 설치 정부 인정도 성과로 소개했다.
주철현 의원은 내년 제22대 총선 선거구와 관련해 “여수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은 현재처럼 2명 이상으로 유지돼야 한다”며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을 주장했다.
특히 전라남도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 유치·설립에 대해 “의대 유치와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 설치는 별개 사안”이라며 함께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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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철현 국회의원이 18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
그러면서 ‘대학병원급 의료기관 여수 설치’는 정부약속을 믿고 여수대를 없애는데 동의한 여수시민들의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천금 같은 권리이자, 정부도 그 이행책임을 인정한 구체적 책무라며, 정부·전남대·여수시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고속도로 건설과 관련해서는 “여수 고속도로 추진을 위한 용역 예산을 확보했다”며 “국토부 용역을 통해 전문가들이 최적의 노선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철현 의원은 “올 해에는 더 열심히 지역을 순회하면서, 더 많은 분들을 만나 뵙고, 말씀을 듣겠다”면서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반드시 완수해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형규 기자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