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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외입국 일가족’ 코로나19 ‘확진’

기사승인 2020.09.17  17: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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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명절 ‘고향 방문 자제가 효도’···‘이동멈춤’ 동참

 필리핀에서 입국한 일가족 4명이 가족간 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된 사례가 발생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족 간 전파에 따른 집단감염 우려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해외입국 확진자는 지난 4일 필리핀에서 입국한 여수 11번 30대 남성으로 17일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여수 11번 확진자는 지난 5일 임시검사 시설에서 10세 미만 자녀 2명 중 1명과 함께 양성판정을 받은 여수 8번 배우자다.

 또 다른 자녀 1명은 이 남성과 함께 임시 검사시설에서 생활하다 지난 9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후 남성마저 양성 확진을 받아 일가족 모두 순천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처럼 가족들은 의식주를 같이 하는 생활 특성상 전파가 쉽게 이뤄질 수 있다. 외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더라도 발열, 기침 등 증상이 없으면 집에서 가족들과 식사와 대화를 나누며 밀접 접촉하기 때문이다.

   
▲ 코로나19 선별검사소에서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로 가족 간 감염이 또 다른 감염원이 된 사례가 적지 않다. 지난 8월 순천에서 광범위하고 빠르게 확산해 보름여 동안 무려 63명이 감염된 것도 첫 확진자인 70대 여성이 감염된 후 그 아들에게 퍼지면서 비롯됐다.

 또 서울 서초구 딸 집을 방문한 60대 여성이 광양에서 6명에게 직·간접적으로 전파한 것을 비롯해 다른 지역 자녀나 부모 등을 만난 후 감염·전파하는 사례가 많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번 여수 11번 30대 남성의 가족 간 감염은 해외유입에 따라 입국 즉시 격리가 이뤄줘 지역감염 확산 우려는 없는 상태다.

 설마 하는 방심이 온가족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고, 특히 노부모의 경우 생명까지 위태롭게 할 수 있으므로, 올 추석명절에는 ‘고향 방문 자제가 효도’라는 생각으로 ‘이동 멈춤’운동에 동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한 시기다. /김형규 기자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저작권자 © 뉴스와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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