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단 대기오염물질 축소·조작, 변호...‘그들도 근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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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회재 예비후보가 17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경선에 나설 김회재 예비후보가 장차 호남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회재 예비후보는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을 지역은 이번 선거에서 유능하고 참신한 인물로 세대교체가 이뤄져야하며 그에 걸 맞는 후보가 본인이라고 생각한다”며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여수을 민주당 후보로 자신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본선에서 주승용 후보와 대결하게 되더라도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여수 관광산업을 더욱 활성화하고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지역경제를 살리겠으며, 지역인재 육성과 민생을 챙기는 여수의 참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종 경선에서도 정정당당한 정책대결을 벌이자고 제안한 김 예비후보는 “이번 경선에 마지막까지 함께 하진 못한 권세도·박종수 후보에게도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두 후보의 좋은 공약과 정책을 수용해 여수발전을 위한 자양분으로 삼겠다”고 했다.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여수산단 대기업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축소·조작 사건 변호와 관련해 “그들도 근로자이자 여수시민이 어려운 상황에서 변호사의 도움 요청을 거절할 수 없었다”며 “변호사로서 한 대기업의 공장 폐쇄를 건의해 이뤄냈다”고 말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여수시(을)지역을 경선실시 지역으로 발표하며 경선 후보로 김회재, 정기명 두 명을 선정했다. /김형규 기자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