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원(민주·여수·갑), 김진수(정의·여수·갑), 박종수(민주·여수·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조계원 전 경기도 정책수석이 여수의 구태정치를 벗어나, 새로운 여수의 미래를 열어가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조계원 예비후보(민주·여수·갑)는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여수 시민의 자존심을 되찾고, 여수의 새 희망이 되어 시민과 함께 여수 발전의 백년대계를 바로 세워 나가겠다는 엄중한 각오로 21대 총선에 나섰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무릇 정치인은 시민의 머슴이 되어야 하고, 시민의 발이 되어야 한다”면서 “특히 여수시민들의 믿음으로 기득권을 쥐었던 법조인 출신들의 뛰어난 법 논리와 지식이, 시민들을 위해 온전히 쓰여졌는지 묻고 싶다”며 경쟁자들을 겨냥했다.
이어 “시민들의 가슴에 오히려 상처를 주지 않았는지 냉정히 성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계원 예비후보는 자신의 1호 공약으로 경기도 정책수석 시절의 전문 분야였던 ‘여수형 기본소득과 지역화폐’를 제시했다.
그는 “정작 우리 중요한 여수시민들은 급등한 물가 등으로 인해 삶의 질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타지 사람들과 구분하여 직접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여수시민의 신분증과 같은‘여수형 지역화폐’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자영업자로 대표되는 서민경제와 상생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도에서 많은 실험과 경험을 거친만큼 여수 시민들을 포함한 국민들의 삶에 직접적이고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
||
| ▲ 조계원 예비후보(민주·여수·갑)가 20일 기자회견을 갖고 4·15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 ||
앞서 지난 15일 정의당 김진수(정의·여수·갑) 예비후보는 지금 대한민국 사회는 분열과 갈등이 임계점에 있다. 돈과 권력에 길들여진 후진국형 정치를 바로 잡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진수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으로서 권위적 특권을 내려놓고 오직 서민의 편에 서서 진정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참 일꾼으로 봉사할 수 있도록 정치문화를 개혁하고 정의로운 사회 평화롭고 행복한 복지국가 건설을 위해 시인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한 양심과 실천정신으로 ‘시인의 전쟁’을 선포하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박종수 예비후보(민주·여수·을)도 "뭣이 중헌 디?"를 고민할 수 있는 선거사무소 개소를 알리며 415총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박 예비후보는 “정권재창출이 안되면 토착왜구세력의 피비린내 나는 보복이 예상된다”며 “여수에서 검찰개혁을 주도했던 경험을 살려 국회개혁을 이루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라와 고향 여수를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를 진지하게 고민해 왔다”면서 “수산업 본고장의 위상을 회복하고, 개항1번지의 국제항 브랜드를 살려 여수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형규 기자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