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수확철 먹거리 안전 확보·해양환경 보호
먹거리 안전성 확보와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여수해경이 김 양식장에서의 무기산 유통·보관·사용 대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
여수해양경찰서는 9일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수사전담반을 편성래 김 양식장에 대해 무기산 불법사용과 유통 근절을 위한 특별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점단속 대상으로는 ▲김 양식장 무기산 불법 사용 및 폐용기 해상투기 ▲무기산 불법 제조·판매 및 제조품에 대한 중도매인 등 불법 유통행위 ▲사용목적 무기산 등 보관·운반 등을 중점 단속한다.
이에 여수해경은 시·군 등 관계기관과의 정보 공유를 통해 김 양식시설 밀집 지역과 어업인 주거지 인근의 창고·비닐하우스·컨테이너·공가 등을 대상으로 파출소 및 경비함정과 수사과 형사계로 편성된 단속 전담반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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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용이 금지된 무기산을 보관하다 적발된 현장. | ||
전담반은 육·해상에서의 거미줄식 수사망으로 불법 무기산 유통·사용을 집중 단속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어촌계 및 어업 종사자를 상대로 적극적인 계도·홍보로 무기산 사용심리 억제 등의 활동을 함께 전개할 방침이다.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르면 어구·어망에 부착된 이물질 제거를 목적으로 유해화학물질을 보관·사용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서행석 수사과장은 “무기산 사용은 해양생태계 교란은 물론 인체에 축적될 경우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안전한 먹거리와 해양환경 보전을 위해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해경은 무기산을 불법 유통·보관·사용한 김 양식장 및 업자를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9건, 11명을 검거하고 이들로부터 4천32통 8만640리터를 압수·폐기했다. /김형규 기자
김형규 기자 105khk@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