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원 및 승객 42명 태운 채 표류···해경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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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는 도선을 여수해경이 구조하고 있다. | ||
여수 국동항과 경도를 오가는 200톤급 도선이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으나 민·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승선원 모두 안전하게 구조됐다.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8일 오후 1시 39분께 여수시 국동항 앞 해상에서 도선 G호(247t)가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표류 중인 것을 봉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이 해상순찰 중 발견해 구조에 나섰다.
해경은 사고 해상으로 경비함정 2척과 구조대를 급파하고 항만 VTS는 인근 해역 주변으로 이동하는 선박을 대상으로 안전항행 방송을 실시했다.
도선 G호에는 승객 38명과 차량 7대, 선원 4명이 승선해 있어 자칫 동요가 있을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해경 구조대원이 직접 승선해 선내 방송과 구명조끼 착용 등의 조치로 승객들을 안정시켰다.
G호는 경비함정의 안전 호송을 받으며 대체 도선 H호의 예인으로 경도 안전지대에 오후 2시 31분경 입항했다.
해경 관계자는 “선장의 음주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상이 없었으며,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민호 편집기자
지민호 편집기자 webmaster@newswid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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